세월호단체, 황교안·조원진·홍문종 등 총선 낙선후보자 발표

한유주 기자 2020. 4. 1. 12: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2일부터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세월호 연대 단체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 등 21대 총선에서 꼭 낙선시켜야 할 후보자 17명을 발표했다.

이태호 4·16연대 상임집행위원장은 "공천 반대 명단을 발표한 뒤, 그중 상당수가 공천돼 정당에 철회요청을 하고 무소속 후보자에게는 출마 재고 요청을 보냈지만 결국 15명이 후보로 나왔다"며 "이들 15명과 공천 부적격자 발표 이후 추가로 출마가 확정된 2명을 추가해 21대 총선 낙선 후보자 1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월호참사 진실 은폐하고 희생자 모욕한 17명 선정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관계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4.16연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 진실은폐, 희생자 두 번 죽이는 정치인 OUT!-21대 총선 낙선 후보자 발표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4.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오는 2일부터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가운데 세월호 연대 단체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 등 21대 총선에서 꼭 낙선시켜야 할 후보자 17명을 발표했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은폐하고 희생자를 모욕했다는 이유에서다.

4·16연대는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4·16연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이 21대 국회에 입성하면 세월호 진상규명은 물론 안전사회 건설, 민주주의와 정의 실현이 요원해진다"며 17명 국회의원 후보자에 대한 낙선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발표한 낙선 후보자는 김용남·김진태·김태흠·민경욱·배준영·심재철·안상수·정유섭·정진석·주호영·차명진·하태경·황교안 등 미래통합당 후보자 13명과 이정현 무소속 후보,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 주옥순 기독자유통일당 비례후보, 홍문종 친박신당 비례후보 등 총 17명이다.

4·16연대는 Δ세월호 침몰에 원인을 제공한 인물 Δ세월호 승객 구조 방기에 책임이 있는 인물 Δ세월호 참사의 수사와 조사를 방해하고 진실을 은폐한 인물 Δ피해자 가족과 민간인을 불법 사찰하는 데 책임이 있는 인물 Δ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왜곡하거나 피해자를 모욕하는 데 관여한 인물을 기준으로 낙선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4·16연대는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이 있는 공천 부적격자 18명을 공개한 바 있다.

이태호 4·16연대 상임집행위원장은 "공천 반대 명단을 발표한 뒤, 그중 상당수가 공천돼 정당에 철회요청을 하고 무소속 후보자에게는 출마 재고 요청을 보냈지만 결국 15명이 후보로 나왔다"며 "이들 15명과 공천 부적격자 발표 이후 추가로 출마가 확정된 2명을 추가해 21대 총선 낙선 후보자 17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4·16연대 회원들과 함께 온라인에서 17명 후보자에 대한 총선 낙선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wh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