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지역별 단일화 가능..고양갑은 단일화 없이 승리"

하누리 2020. 4. 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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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지역 차원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논의할 수 있다면서도, 자신이 나선 경기 고양갑에서는 "단일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심 대표는 오늘(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고양갑의) 민주당 문명순 후보가 '단일화는 절대 없다'라고 말씀하셨고, 단일화 없이 제가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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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지역 차원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논의할 수 있다면서도, 자신이 나선 경기 고양갑에서는 "단일화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심 대표는 오늘(1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경기 고양갑의) 민주당 문명순 후보가 '단일화는 절대 없다'라고 말씀하셨고, 단일화 없이 제가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심 대표는 당 차원의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정당 간에 인위적인 후보 단일화도 추진을 했는데, 주권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니까 이제는 유권자들이 좋게 보지 않는다"면서 "이제는 유권자들이 지역의 특성에 따라 (단일화) 흐름을 형성해 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나선 창원성산을 예로 들면서 "(창원성산은) 민주당, 정의당, 민중당 후보가 다 민주노총 출신이기 때문에 시민사회계에서 테이블을 구성해 단일화 요구를 강력하게 하고 있다"면서 "그 특수성을 고려해 (단일화) 논의를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이정미 전 대표가 나선 인천 연수을 지역에 대해서는 "이정미 후보가 단순 지지도는 밀렸지만, 적합도는 아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인물 경쟁력에서는 확실하게 평가를 받고 있다. 민경욱 통합당 후보를 꺾을 수 있는 역량있는 후보로는 이정미 후보를 염두에 두고 계시다"고 했습니다.

심 대표는 윤소하 원내대표의 전남 목포에 대해서는 "호남은 전부 민주당으로 가기로 마음을 먹으신 것같고, 정당투표는 정의당으로 생각하고 계신 게 아닌가 싶다"면서 "국회에 와서 누가 제 목소리를 내고, 누가 수구 세력과 맞서 제대로 싸울지를 보고 목포 시민들이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이어 "정의당이 사회적 약자를 일관되게 대변해온 정당이고, 비례대표 후보들도 그동안 정치가 대변하지 못했던 분야에서 제 목소리를 내고 살아남은 분들"이라며 "이런 분들이 국회에 들어와야 기득권과 당당히 맞서고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하누리 기자 (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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