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해외 입국 유학생 무단이탈.."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

이해용 입력 2020. 4. 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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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에서 해외 입국 유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기간 무단으로 이탈해 고발됐다.

강릉시는 최근 유럽에서 입국해 자가 격리 중인 유학생 A(31)씨가 지난달 31일 무단이탈해 경찰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강릉시는 A씨처럼 해외 입국자가 무단이탈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것을 막고자 하루 2차례 불시에 전화 모니터링하고, 전화를 즉시 받지 않으면 현장을 방문해 이탈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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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강원도 강릉에서 해외 입국 유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기간 무단으로 이탈해 고발됐다.

해외 입국자도 2주간 자가격리 (CG)

강릉시는 최근 유럽에서 입국해 자가 격리 중인 유학생 A(31)씨가 지난달 31일 무단이탈해 경찰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당일 오후 3시께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 강릉의 한 운동장을 찾아 1시간 동안 운동을 하다 이탈을 알리는 앱이 울리는 바람에 이탈 사실이 발각됐다.

지난달 24일 입국한 A씨는 오는 7일까지 자가 격리 대상이다.

강릉시는 A씨처럼 해외 입국자가 무단이탈하는 사례가 속출하는 것을 막고자 하루 2차례 불시에 전화 모니터링하고, 전화를 즉시 받지 않으면 현장을 방문해 이탈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과 '핫 라인'을 구축해 무단 이탈자가 발생하면 합동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강릉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대상은 현재 28명이다.

시는 GPS 통합 상황판을 통해 이탈자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가 격리가 어려운 해외 입국자에게는 자가 격리시설을 제공하되 사용료는 자가 부담하도록 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A씨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지만, 무단 이탈자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해 고발 조치했다"며 "정부로부터 엄격하게 대응하라는 지침이 내려온 만큼 무단이탈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dm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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