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화여대, 코로나에 1학기 전 기간 '온라인 강의' 결정..서울권 대학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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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대학 중 온라인 강의 1학기 전면 실시는 이화여대가 처음중앙대·연세대·고려대는 5월 중순까지 온라인 강의 연장하기로성적 채점 방식에도 변화중앙대 '절대 평가'·연세대 '중간고사 폐지'이화여자대학교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여파로 올해 1학기 전면 온라인 강의를 실시한다.
서울 시내 주요 대학 중 1학기 전체를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는 학교는 이화여대가 처음이다.
앞서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도 5월 중순까지 온라인 강의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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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요 대학 중 온라인 강의 1학기 전면 실시는 이화여대가 처음
중앙대·연세대·고려대는 5월 중순까지 온라인 강의 연장하기로
성적 채점 방식에도 변화…중앙대 ‘절대 평가’·연세대 ‘중간고사 폐지’
이화여자대학교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의 여파로 올해 1학기 전면 온라인 강의를 실시한다. 서울 시내 주요 대학 중 1학기 전체를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는 학교는 이화여대가 처음이다.
이화여대는 1일 오후 2020학년도 1학기 학사 운영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1학기 전체를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만 실험과 대면 수업이 필요한 공대나 자연대 일부 과목에 대해서는 다음달 4일부터 개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학가에서는 온라인 강의를 1학기 전체로 확대하는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앞서 UNIST(울산과학기술원)가 지난달 19일 대학 중 처음으로 1학기 온라인 강의 전면 실시 방침을 밝힌 바 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와 성균관대학교는 확산세가 잠잠해질 때까지 무기한 원격 강의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화여대·UNIST·KAIST·성균관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들은 온라인 강의 기간을 지속해서 연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프라인 개강 일자를 5월까지 미룬 대학도 나오고 있다. 중앙대학교는 이날 오는 11일까지 예정됐던 온라인 수업 기간을 다음달 9일까지 한달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도 5월 중순까지 온라인 강의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서울대·서강대·경희대 등 서울 주요 대학들은 오프라인 개강 시점을 4월 중으로 미룬 상태다.
온라인 강의가 장기화하면서 대학들의 성적 채점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날 중앙대는 이례적으로 올해 1학기 모든 수업에 대해 ‘절대 평가’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비대면 강의 기간이 길어지면서 개별 학생들을 상대 평가하기 어렵다는 교수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조치다. 지난달 26일에는 연세대가 온라인 시험을 치를 경우 공정성 논란이 생길 우려로 오는 4월에 예정된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과제 등으로 중간고사 시험을 대체할지 여부는 각 과목의 교수 재량에 따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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