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총선 기간 급상승 검색어 중단..댓글도 실명 인증받아야(종합)

홍지인 2020. 4. 2. 08: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4·15 총선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2일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네이버의 '급상승 검색어'는 이날 0시부터 중단됐으며, 이번 총선 투표 종료 시각인 15일 오후 6시에 원상 복구된다.

네이버는 2014년 지방선거 때부터 선거 기간 중에는 후보자 이름과 관련한 자동완성·연관검색어 서비스도 중단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정성 영향 가능성 대비"..후보자 이름 관련 자동완성·연관검색어도 중지
[네이버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4·15 총선의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되는 2일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네이버의 '급상승 검색어'는 이날 0시부터 중단됐으며, 이번 총선 투표 종료 시각인 15일 오후 6시에 원상 복구된다.

네이버는 "국민 대다수의 관심사가 선거라는 큰 현안에 집중된 상황에서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의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는 지난해 8월 당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 논란에서 찬반 세력 간 대결의 장으로 변질하고 상업·광고성 문구가 넘쳐나는 등 애초 서비스 목적을 벗어났다는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에 네이버는 검색어 순위를 개인별로 설정할 수 있게 하는 등 신뢰성 회복을 위한 조치를 마련해왔지만, 이번 총선을 앞두고 공정성 영향을 우려해 결국 일시 중단을 택했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2014년 지방선거 때부터 선거 기간 중에는 후보자 이름과 관련한 자동완성·연관검색어 서비스도 중단하고 있다.

포털 다음은 올해 2월 20일 '실시간 이슈검색어'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한 바 있다.

선거 기간에 네이버와 다음 등 포털 사이트는 공직선거법 제82조 6항에 따라 실명 확인 절차를 거친 이용자에게만 댓글 작성 및 공감 활동을 허용한다. 실명 인증을 받지 않은 계정은 최초 1회만 확인받으면 된다.

ljungberg@yna.co.kr

☞ 여자는 월수금·남자는 화목토…2부제 외출 도입
☞ 코로나19 실직에 화난 30대 남성, 결국 극단적 선택
☞ '함장이 SOS' 급속감염 우려…이미 100여명 양성
☞ 대통령 위로에 이철우 지사 "국가 있다는것 느껴"
☞ 공수처 대상 1호?…윤석열 저격한 유시민·최강욱
☞ 가수 휘성, 이번엔 수면마취제 투약했다 쓰러져
☞ 배우 장근석母, 재판에…수십억대 역외탈세 혐의
☞ 김재중 "코로나19 감염됐다" SNS에 글 썼다가…
☞ 40년마다 돌아오는 올림픽 저주?…진실은
☞ 추신수, 코로나19 악화한 미국에 '쓴소리'…"심각성 인식해야"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