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입은 유승민 "젊은이들, 진보 얼마나 위선적인지 알 때도 됐다"

한재준 기자,박승희 기자 2020. 4. 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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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서울 강서구를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유 의원은 이날 화곡역에 위치한 선거 사무실을 방문해 통합당 구상찬 후보(강서갑)와 김철근 후보(강서병)를 격려했다.

구상찬 후보는 보수가 당선된 적이 없는 강서갑 지역구 특성을 설명하면서 "정말 진보 성향이 많고 젊은 사람들이 많다. 제가 아무리 바보같아도 나라 살리겠다고 하면 저를 선택해야한다고 말해달라"며 유 의원의 지원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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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갑·병 구상찬·김철근 후보 지원 유세
"경제 마이너스 뻔해 어느당이 살릴지 선택하는 선거"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일 서울 강서구 까치산역 매표소 앞에서 구상찬 강서구갑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서며 손가락으로 기호 2번을 가리키고 있다. 2020.4.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박승희 기자 =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이 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서울 강서구를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섰다.

유 의원은 이날 화곡역에 위치한 선거 사무실을 방문해 통합당 구상찬 후보(강서갑)와 김철근 후보(강서병)를 격려했다.

유 의원은 "코로나로 경제가 얼어붙고 마이너스 추락이 눈에 뻔히 보인다"며 "(이번 총선은) 마이너스로 추락하는 경제를 어느 정당에 맡겨야 빨리 살릴 수 있느냐,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3년간 경제를 어떻게 망쳤는지,이들이 과반수 집권을 한다면 국회, 행정부를 다 장악해 남은 2년의 임기 동안 경기를 완전히 망칠 것이 너무 뻔하다"며 "민주당 세력에 국회를 다시 내어주면 경제위기부터 안보위기도 극복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유 의원은 "이번 선거는 '뭐 이런 선거가 있나'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들이 본심을 드러내기 꺼리는 선거가 됐다"면서도 "투표가 끝나고 표를 까보면 그때는 국민의 선택, 진심이 나타날 것이다. 저는 그 민심을 믿는다"고 말했다.

구상찬 후보는 보수가 당선된 적이 없는 강서갑 지역구 특성을 설명하면서 "정말 진보 성향이 많고 젊은 사람들이 많다. 제가 아무리 바보같아도 나라 살리겠다고 하면 저를 선택해야한다고 말해달라"며 유 의원의 지원을 호소했다.

유 의원은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진보가 경제·안보를 얼마나 망쳤고 울산시장 선거개입 등 얼마나 불법, 위법을 하고 위선적인지 (젊은이들이) 알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유 의원은 구 후보와 김 후보에게 "피 끓는 심정으로 국민께 하소연 하면 4·15 선택의 날에 코로나로 덮인 안개 같은 것을 (국민이) 현명한 눈으로 걷어내고 누구를 찍어야 경제·안보를 살릴지를 밝혀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저희들, 통합당이 아직 부족한 것 잘 안다"며 "강서 부민들께서 이번 만큼은 저희를 믿어보시고 저희 손에 이 나라를 맡겨 달라.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호소했다.

유 의원은 강서 지역 후보들과 간담회를 끝내고 유세차에 올라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유 의원은 "코로나 사태가 끝나면 제일 중요한 것이 경제"라며 "코로나 발생 이전에도 (문 대통령은) 취임 3년 동안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엉터리 정책으로 대한민국 정책을 망쳐놨다. 3년의 실정을 코로나로 덮으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코로나 사태 이후에 심각한 경제위기를 누구의 손에 맡길 것이냐를 선택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강서 갑을병에서 우리 통합당이 이기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선거에서 저희가 이기고 국회 과반을 반드시 차지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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