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조 '동학개미'에 "감사" 뜻 밝힌 금융위

김소연 기자 입력 2020. 4. 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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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으로 일컬어지는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수세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손 부위원장은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22조원에 이를 정도로 증가했다"며 "우리 기업에 대한 애정과 주식시장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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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에서 컨퍼런스콜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2020.3.27/뉴스1


금융위원회가 이른바 '동학개미운동'으로 일컬어지는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수세에 감사함을 표시했다.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해 100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에 대한 이행상황을 점검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최근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22조원에 이를 정도로 증가했다"며 "우리 기업에 대한 애정과 주식시장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발언했다.

최근 '동학개미운동'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로 개인투자자가 외국인 투매의 최대 버팀목이 된 것에 고마움을 표한 것이다. 실제 이번 급락장을 기회로 본 개인투자자들이 돈을 대거 증시에 쏟아부으면서 코로나19(COVID-19) 사태에도 불구, 3월 코스피 낙폭은 11.69%에 그쳤다. 2008년 10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낙폭(-23.13%)의 절반 수준이다.

손 부위원장은 고마움을 표시하면서도 당부를 잊지 않았다. 그는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이라며 "단순히 과거보다 주가가 낮아졌다는 이유만으로 투자에 뛰어드는 ‘묻지마식 투자’나 과도한 대출을 이용한 ‘레버리지 투자' 등은 자제해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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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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