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美의 '베네수엘라 과도정부 수립 제안' 지지 표명

민선희 기자 2020. 4. 2. 1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정부가 미국이 발표한 '베네수엘라의 민주적 전환 프레임 워크'를 환영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2일 김인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의 위기 해결을 위해 베네수엘라의 민주적 전환 프레임워크를 제안한 것을 환영하며 지지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로 안정과 민주주의 회복 기대"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이 1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외교부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예멘의 후티 반군에 한국인 2명이 탄 나포된 우리 선박 나포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1.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민선희 기자 = 우리 정부가 미국이 발표한 '베네수엘라의 민주적 전환 프레임 워크'를 환영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는 2일 김인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고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의 위기 해결을 위해 베네수엘라의 민주적 전환 프레임워크를 제안한 것을 환영하며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 제안에 따라 베네수엘라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대선과 총선이 실시돼 베네수엘라의 안정과 민주주의가 조속 회복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베네수엘라 국민이 당면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깊은 관심을 갖고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에 지속적으로 동참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여야가 함께 과도정부를 구성해 새 대선을 논의한다면, 제재를 해제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 정부가 제시하는 과도정부에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임시 대통령'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 모두 참여해선 안 된다.

해당 제안은 베네수엘라 여야가 과도정부 역할을 할 5인의 '국가위원회'를 구성한 후 6∼12개월 내 자유롭고 공정한 새 대선을 논의한다면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를 해제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minss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