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실수" VS "허위 공표"..박덕흠 '3선 의원' 현수막 논란

청주CBS 박현호 기자 2020. 4. 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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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동남4군 박덕흠 후보가 '3선 의원'이라는 허위 사실을 기재한 선거 현수막을 한때 내걸었다가 수정 게시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영동의 한 주민이 "박 후보가 '힘 있는 중진 3선 의원'이라는 허위 사실이 적힌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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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 박덕흠 '힘 있는 중진 3선의원' 표현 선관위 신고..단순실수로 판단해 시정 조치
신고인 "명백한 허위 사실 공표" 검찰 고발
(사진=독자 제공)
미래통합당 동남4군 박덕흠 후보가 '3선 의원'이라는 허위 사실을 기재한 선거 현수막을 한때 내걸었다가 수정 게시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영동의 한 주민이 "박 후보가 '힘 있는 중진 3선 의원'이라는 허위 사실이 적힌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선관위는 즉시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문제가 있다고 보고 박 후보 측에 문구 수정 등을 요구했다.

다만 고의성이 없는 단순 실수라고 판단해 현장 시정조치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박 후보 측도 곧바로 선거구에 내걸린 80여개의 현수막에 '준비된'이라는 문구를 추가해 수정했다.

박 후보 측은 "선거 공보물이나 홍보물에는 준비된 3선 의원이라고 표현했는데 현수막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선관위도 단순 실수라고 판단해 현장에서 시정조치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애초 신고자가 박 후보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당분간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고발인은 이번 현수막이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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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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