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실수" VS "허위 공표"..박덕흠 '3선 의원' 현수막 논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래통합당 동남4군 박덕흠 후보가 '3선 의원'이라는 허위 사실을 기재한 선거 현수막을 한때 내걸었다가 수정 게시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영동의 한 주민이 "박 후보가 '힘 있는 중진 3선 의원'이라는 허위 사실이 적힌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고인 "명백한 허위 사실 공표" 검찰 고발
2일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이날 영동의 한 주민이 "박 후보가 '힘 있는 중진 3선 의원'이라는 허위 사실이 적힌 홍보 현수막이 걸려 있다"고 선관위에 신고했다.
선관위는 즉시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문제가 있다고 보고 박 후보 측에 문구 수정 등을 요구했다.
다만 고의성이 없는 단순 실수라고 판단해 현장 시정조치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박 후보 측도 곧바로 선거구에 내걸린 80여개의 현수막에 '준비된'이라는 문구를 추가해 수정했다.
박 후보 측은 "선거 공보물이나 홍보물에는 준비된 3선 의원이라고 표현했는데 현수막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선관위도 단순 실수라고 판단해 현장에서 시정조치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애초 신고자가 박 후보를 검찰에 고발하면서 당분간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고발인은 이번 현수막이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청주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서 입국 6살 여아 확진..충북 45번째(종합2보)
- 자리 잡은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지자체 90% 참여
- 국내 코로나19 치명률 1.69%..사망자 평균연령 77.4세
- 檢, 조주빈 구속연장 신청.."공모관계 조사중"(종합)
- "감염 폭발 국면" 도쿄서 하루 코로나 최다 확진..95명 ↑
- 서울 지하철 상가 4~5월 임대료 무료
- 공군 조종사들 비상대기실서 술파티..기강해이 논란
- '성관계 불법영상 유포' 종근당 장남, 구속영장 기각
- [칼럼]막 오른 선거운동..코로나에 안전할까?
- 서울 초중등 학교 '높은 학생밀도·비말 수업' 가장 취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