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여론조사]④ 전남 순천 광양 곡성 구례갑..노관규 41.1%·소병철 35.2%

류성호 2020. 4. 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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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에서 무소속 노관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광주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 여론조사를 한 결과, 무소속 노관규 후보 41.1%, 민주당 소병철 후보는 35.2%의 지지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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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4.15 총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에서 무소속 노관규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후보가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무소속 노관규, 민주당 소병철 '접전'

KBS광주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 여론조사를 한 결과, 무소속 노관규 후보 41.1%, 민주당 소병철 후보는 35.2%의 지지도를 기록했습니다. 두 후보 간 지지도 격차는 5.9% 포인트입니다.

이어 민중당 김선동 후보 6.5%, 미래통합당 천하람 후보는 1.9%, 정의당 강병택 후보 1.3%, 민생당 기도서 후보 1.0%, 기독자유통일당 이정봉 후보 0.6%, 국가혁명배당금당 정동호 후보 0.4%, '없다' 3.4%, '모름·무응답' 8.6%였습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민주당 소병철 후보 39.4%, 노관규 후보 31.9%였습니다. 후보 지지도와 비교하면 소병철 후보는 4.2% 포인트 올랐고, 노관규 후보는 9.2% 포인트 빠졌습니다.

선거구 분구·민주당 전략 공천에 민심 '흔들'

전남 순천시 인구는 지난 2019년 1월 말 기준 28만 150명으로 선거구 획정 기준 인구 하한선인 13만 9천 명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1개 면을 이웃한 광양곡성구례 선거구로 떼주면서 국회의원 2석 문턱 앞에서 1석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순천시의회와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반발하는 등 지역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순천은 전 새누리당 당대표를 지낸 이정현 의원이 서울 출마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예비 주자들이 텃밭 탈환을 준비하던 선거구입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기존 예비후보를 제치고 소병철 후보를 전략 공천했고, 민주당 예비후보였던 노관규 후보가 순천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며 탈당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습니다

순천은 지난 3번의 총선에서 한 번은 야권연대로 당시 통합진보당 김선동 후보를 택했고, 한 번은 '박근혜의 입'으로 불리던 이정현 의원을 택해, 민주당으로서는 '사고 지역구'로 분류됐던 곳입니다.

이 때문에 이낙연 민주당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순천에 지원 유세를 다녀갔습니다.

선거구 분구와 민주당의 전략공천으로 흔들린 민심이 정당 지지와는 다른 선택을 할지가 관심입니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의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63.4%, 미래통합당 4.1%, 민중당 3.8%로 나타났습니다

〈여론조사 개요〉
조사의뢰자: KBS 광주총국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일시: 2020년 3월 31일~4월 1일
조사대상: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표집틀:유선RDD, 무선 가상번호
표본크기: 500명(유선 6·무선 424)
표본추출: 권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 구성비 맞춰 무작위 추출
가중치부여: 권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0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 조사
응답률: 27.9%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4.4%P
질문내용: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류성호 기자 (menba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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