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총선 출정식에 남편·딸 동행.."풍파 견뎌낼 것"

김세정 2020. 4. 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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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의 총선 출정식에 남편과 딸 등 가족이 동행했습니다.

나 의원은 "가족 문제로 집요하게 공격을 당하고 있지만, 절대 굽히지 않고 꿋꿋이 풍파를 견뎌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정식에는 나 의원의 20대 딸과 남편 김재호 판사도 참석해, 유세차에 함께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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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의 총선 출정식에 남편과 딸 등 가족이 동행했습니다. 나 의원은 "가족 문제로 집요하게 공격을 당하고 있지만, 절대 굽히지 않고 꿋꿋이 풍파를 견뎌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 의원은 오늘(2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동 태평백화점 앞에서 출정식을 열고 "동작에서 태어나고 일하고, 5선 의원이 돼서 대한민국을 위해 책임 있는 정치를 할 나경원을 밀어주면 대한민국과 동작을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출정식에는 나 의원의 20대 딸과 남편 김재호 판사도 참석해, 유세차에 함께 올랐습니다.

"딸 소개 땐 눈물, 딸은 소중한 별…어떤 부정도 없어"
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동작의 핵심 상권에서 경제를 살리고, 동작을 살리고, 국민 모두를 섬기겠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바로 공식선거운동 출정식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특별한’손님도 있었다, 바로 우리 딸, 그리고 제 남편"이라고 했습니다. "울지 않으려 했지만 끝내 딸을 소개할 땐 눈물이 고이고 목이 잠기고 말았다.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어려운 자리였을 텐데도 씩씩하게 엄마 지지해달라고 우렁차게 외치는 딸은 저의 소중한 별이고 빛이고 나무"라고 썼습니다.

나 의원은 이와 함께 "(수많은 의혹과 관련해) 그 어떤 부정도, 불법도 없었음을 굳게 약속드린다"면서 "낮은 자세로 성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족 문제로 그렇게 집요하게 공격을 당하는데도 정치를 어떻게 하느냐고 묻곤 하지만,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아이에게 결코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서라도 절대 굴하지 않고 꿋꿋이 풍파를 견뎌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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