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의원 "WHO는 중국 편..사무총장 사퇴하라"

박혜연 기자 2020. 4. 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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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원이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통계를 은폐·조작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그런 중국을 돕고 있다며 WHO 사무총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마사 맥샐리(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대응 미흡으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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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맥샐리 미국 상원의원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국 상원의원이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통계를 은폐·조작하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그런 중국을 돕고 있다며 WHO 사무총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2일(현지시간) 폴리티코에 따르면 마사 맥샐리(공화·애리조나) 상원의원은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대응 미흡으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맥샐리 의원은 "중국은 현재 수천 명의 미국인을 죽이고 있는 이 치명적인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자국 내에서 감소했다고 주장하지만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통계에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맥샐리 의원은 "나는 공산주의자를 믿지 않는다. 중국은 자국에서 발원한 바이러스를 은폐했고 그로 인해 미국과 전세계에서 불필요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맥샐리 의원은 "WHO는 중국에 대한 보호를 중단하고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물러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 © AFP=뉴스1

앞서 릭 스콧(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도 WHO에 대한 의회조사를 요청하며 "미국은 공산 중국을 돕는 WHO에 대한 기금 지원을 보류해야 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와 관련 타릭 자샤레비치 WHO 대변인은 "WHO는 회원국들이 적절한 시점에 정확한 방식으로 통계를 보고하길 기대한다"며 "WHO와 국제보건규정 가입은 각국에 국내외 공공보건을 최우선순위로 해야할 책임을 지운다"고 전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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