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4000만장 만들수 있는 필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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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마스크 핵심 재료인 필터용 멜트블로운(Melt-Blown) 부직포(MB필터) 40톤을 해외에서 추가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수입 물량과 함께 국내 추가 생산분까지 재고 부족에 허덕이던 마스크업체에 전달되면서 국내 '마스크대란'이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다음주에도 5톤의 수입물량이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국내 마스크 필터 수급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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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마스크 핵심 재료인 필터용 멜트블로운(Melt-Blown) 부직포(MB필터) 40톤을 해외에서 추가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수입 물량과 함께 국내 추가 생산분까지 재고 부족에 허덕이던 마스크업체에 전달되면서 국내 '마스크대란'이 점차 해소될 전망이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말 해외 부직포 제조업체와 MB필터 40톤 수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마스크 1개를 만드는 데 MB필터 1g이 필요하다고 가정하면 약 4000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앞서 2개국 2개사와 물량 53톤 수입을 계약한 데 이어 추가로 40톤을 확보하면서 6월까지 도입이 확정된 MB필터는 2개국 3개사 총 93톤으로 늘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국면에 접어들며 전세계적으로 MB필터 확보 전쟁이 벌어진 와중에 이룬 성과다.
산업부는 국내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진 2월초부터 MB필터 수입을 추진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국내 생산에 적합한 MB필터를 찾아냈다. 빠른 수입을 위해 삼성전자·삼성물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등 기업과의 공조도 이뤄졌다.
계약 물량은 오는 6월까지 순차적으로 국내로 들어온다. 수입된 MB필터는 재고 부족으로 생산 중단 위기에 놓인 마스크업체에게 전달되고 있다. 산업부는 지난달 26일 첫 수입 물량 2.5톤을 4개 마스크업체에 배분했다.
지난 2일부턴 제5차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출고조정명령을 통해 2차 수입분 4.5톤과 도레이첨단소재가 생산한 5.7톤 등 총 10.2톤을 14개 업체에 공급하기로 했다. 마스크 약 700만장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생산라인을 개조해 지난달 31일부터 하루에 MB필터 약 13톤 양산체제로 전환했다. 마스크 650만장을 만들 수 있는 양의 MB필터 국내 생산이 가능해진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새롭게 적용한 공법으로 생산한 필터와 마스크의 성능, 안전성에 대해 허가를 내리면서 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공급분 5.7톤을 시작으로 MB필터를 본격 공급하게 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다음주에도 5톤의 수입물량이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국내 마스크 필터 수급안정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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