黃대표 잇따른 설화.."사사건건 꼬투리, 적당히들 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연일 실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는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사사건건 꼬투리 잡는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무능은 술책만을 부른다. 사사건건 꼬투리 잡아 환상의 허수아비 때리기에 혈안"이라며 "적당히들 하라. 현실을 바라보자. 사람을 바라보자"고 요구했다.
형식적으로는 여권 대응에 대한 일반론적 비판이나 하필 최근 황 대표가 잇따라 설화를 겪은 탓에 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것으로도 비칠 수 있는 발언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권은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도외시할 수 밖에 없다. 해결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너무나도 무능하기 때문”이라며 정부 실정을 비판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무능은 술책만을 부른다. 사사건건 꼬투리 잡아 환상의 허수아비 때리기에 혈안”이라며 “적당히들 하라. 현실을 바라보자. 사람을 바라보자”고 요구했다.
형식적으로는 여권 대응에 대한 일반론적 비판이나 하필 최근 황 대표가 잇따라 설화를 겪은 탓에 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는 것으로도 비칠 수 있는 발언이었다.
황 대표는 지난주 “교회 코로나 집단감염은 거의 없다”며 감염병 확산 사태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을 한 것으로 시작해, 이번 주에는 n번방 사건에 대해 “호기심으로 들어갔다면 판단이 다를 수 있다”고 말해 사건 실체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 등 설화를 잇따라 겪고 있다. 전날에는 길어진 비례대표 투표 용지를 두고 “키작은 사람은 들지도 못하다”며 공식석상에서는 어울리지 않는 비하발언까지 했다.
‘꼬투리 잡기’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황 대표는 “현실을 바라보겠다. 여러분을 바라보겠다. 오늘도 저와 함께해달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계란값 300% 급등..코로나19에 애그플레이션 우려 확산
- 황희석 "채널A 기자, 녹취 공개하면 끝..제보 계속 들어와"
- 서지현 검사 "조주빈 길어봤자 징역 3년 예상, 이유는.."
- 미성년 피해자 "조주빈, 화장실 영상 요구..성폭행도 당해"
- 수면마취제 투약 후 쓰러진 휘성..'에토미데이트'가 뭐길래?
- 휘성, 수면마취제 투약 직전 직거래 현장 포착..누가 건넸나
- MBC, 윤석열에 초점..진중권, '신라젠 사건' 수사 방해 유감
- 3월 외환보유액 4002억달러..2008년 이후 최대폭 감소
- 임영웅 '1분 남친' 등극→100점 활약상..남다른 眞면모
- [여행] 섬진강의 봄, 서럽도록 아름다운 물길따라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