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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만 명 시대..해외 유입에 수도권 '불안'

입력 2020.04.0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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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A LIVE (10:50~12:00)
■ 방송일 : 2020년 4월 3일 (금요일)
■ 진행 : 송찬욱 앵커, 정하니 앵커
■ 출연 :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송찬욱 앵커]
오전 10시에 발표된 내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가 첫 환자가 발생한 지 75일 만에 10,000명을 넘었습니다. 현재 국내 누적 확진자는 10,062명입니다. 교수님, 이제 10,000명을 넘긴 했는데 격리 해제자는 60%를 넘었더라고요. 아주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고 볼 수 있나요?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아직 불안하긴 합니다. 우리가 2월 29일에 909명의 확진자가 나왔었을 때만해도 엄청 공포스러웠습니다. 지금 와서 보니 10,000명이라는 숫자는 우리나라가 (방역을) 잘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더 위험한 건 외국으로부터 들어오는 입국자 중에 확진자가 40% 정도를 유지하는 겁니다. 더 우려되는 건 서울 수도권 지역의 감염이 잘 잡히지 않는 상황입니다.

[정하니 앵커]
국외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지금 전 세계 코로나19 상황이 굉장히 심각합니다. 전 세계 확진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5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이게 팬데믹 상황의 정점인 건지, 더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백순영]
이탈리아나 스페인을 보면 거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환자 수는 늘어나지만 증가세는 주춤한 걸 보면 방역이 어느 정도 방역이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 국가들은 지금 폭발적으로 감염세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당분간은 이 상황이 유지될 것입니다.

[송찬욱]
과거엔 대구·경북 사례가 많았다면 이제는 수도권 확진자 수가 늘고 있잖아요. 박원순 서울 시장이 국내 입국자에 대해 서울 시민은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워킹스루 방식으로 다시 검사하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실효성이 있나요?

[백순영]
실효성은 있는데 이 모든 것이 정치적인 부분과 많이 겹칩니다. 지금 서울 시민에 한에서 하는 것 아닙니까. 인천공항에서 바로 검사하는 것이 좋지 왜 잠실에서 하냐는 겁니다. 또 재정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2주 자가격리 수칙을 더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하니]
어제 하루 8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해외유입 사례였습니다. 우리 정부도 해외유입 확산을 우려하며 경계를 높일 것을 주문했습니다. 전국에서 52명의 자가격리 위반자가 적발됐다고 합니다. 사실 개인이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백순영]
특별입국절차는 아무리 공무원과 방역당국이 능동감시를 잘 하더라도 본인이 증상을 신고하지 않는 한, 본인이 (자가격리) 수칙을 지키지 않는 한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 여러 명의 위반자들이 있긴 하지만 사실은 방역당국의 통제 하에 있어서 지역사회 전파가 많이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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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