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키트 이름 독도로" 청원에 일본 보인 반응

김성은 기자 입력 2020. 4. 3. 13:26 수정 2020. 4. 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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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수출하는 코로나19(COVID-19) 진단키트 명칭을 '독도'로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온 데 대해 일본 외무상이 한국 정부에 적절한 대응을 요청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사진)은 이날 열린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자민당 의원들이 '한국산 코로나19 검사 키트의 명칭을 독도로 하자는 청원이 한국 청와대에 접수됐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외교 통로를 통해 한국 정부에 적절한 대응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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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

한국이 수출하는 코로나19(COVID-19) 진단키트 명칭을 '독도'로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온 데 대해 일본 외무상이 한국 정부에 적절한 대응을 요청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사진)은 이날 열린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자민당 의원들이 '한국산 코로나19 검사 키트의 명칭을 독도로 하자는 청원이 한국 청와대에 접수됐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외교 통로를 통해 한국 정부에 적절한 대응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수출용 코로나19 진단키트 이름을 독도로 해달라'는 제목의 국민 청원이 올라왔으며 3일 기준 청원 인원은 34만여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다케시마(일본 측에서 독도를 부르는 명칭)는 일본 고유의 영토로서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청와대 청원에 대해서는) 코로나19 국제 연대에 다른 안건을 가져와 균열을 일으켜서는 안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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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은 기자 gtts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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