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자 2명 확진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관객 8천여 명 모니터링

김진화 2020. 4. 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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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2명이 코로나 19 확진을 받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 관람객 8천여 명에 대해 서울시가 모니터링에 나섭니다.

앞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극장에서 열린 이 공연과 관련해 지금까지 외국인 출연자 2명이 확진을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기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사람은 모두 128명이며 이 중 공연에 참여한 외국인이 71명, 배우와 스태프를 포함한 한국인이 5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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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2명이 코로나 19 확진을 받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 관람객 8천여 명에 대해 서울시가 모니터링에 나섭니다.

서울시는 오늘 오전 코로나 19 관련 브리핑에서 '오페라의 유령' 관람객 8천578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게는 가급적 외부 접촉을 자제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선별진료소 방문하도록 안내하는 문자 메시지를 오늘 중 발송할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극장에서 열린 이 공연과 관련해 지금까지 외국인 출연자 2명이 확진을 받았습니다. 30대 캐나다인 발레리나가 지난달 31일에 최초로 확진됐으며, 어제(2일) 20대 미국인 배우가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종로구 서머셋팰리스 서울 호텔에 묵고 있었습니다.

캐나다인 환자는 지난달 12일 입국해 이틀 뒤인 14일부터 30일까지 공연에 참여했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19일부터 인후통과 마른기침 등 증세가 있었고, 31일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31일 공연장인 용산구 블루스퀘어 극장에 임시 폐쇄 조처를 내리고 방역 소독을 마쳤습니다. 공연장은 이번 달 14일까지 공연을 중단하며, 종로구의 서머셋팰리스 서울 호텔은 투숙객 이동 중단과 신규 투숙 금지를 내렸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기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사람은 모두 128명이며 이 중 공연에 참여한 외국인이 71명, 배우와 스태프를 포함한 한국인이 5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첫 확진자의 접촉자와 투숙객 등 181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1명이 양성, 89명이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나머지는 검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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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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