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격리자에게 전화 걸어 발열, 기침, 오한 여부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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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AI모니터링 콜시스템(이하 AI콜)'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해외 입국자 증가로 자가격리자와 격리해제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이에 대한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120다산콜센터에 첨단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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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AI모니터링 콜시스템(이하 AI콜)'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해외 입국자 증가로 자가격리자와 격리해제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이에 대한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120다산콜센터에 첨단 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AI 모니터링 콜시스템은 인공지능 시스템이 모니터링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발열, 기침, 오한여부 등을 체크하고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대상자에 따라 문답을 달리 적용할 수 있어 대상별 맞춤형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영어, 중국어 등 외국어 서비스도 제공된다.
시는 AI콜을 통해 코로나19 모니터링의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시 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전화모니터링이 필요한 사람은 2038명이다. 자가격리자 중 안전보호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람들이 주대상이다.
현재 자치구별 전담공무원이 매일 2회 전화로 발열유무 등을 확인하고 있으나 투입되는 인력이 많고 계속된 격무에 따른 피로로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이날부터 강남구, 동작구, 광진구 대상자 923명을 시작으로 모든 자치구에 AI콜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민영 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고 있는 가운데 AI를 기반으로 한 콜서비스를 통해 보다 효율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j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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