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정대철 등 정치원로 "민주당 복귀"..이낙연 지원 예정

이우연 기자 2020. 4. 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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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노갑·정대철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정치원로 14명은 3일 "오늘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한다"며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힘을 싣기로 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우리는 지난날 같은 꿈을 함께 꾸었고 그 꿈을 함께 이루었던 민주당에 오늘 복귀한다"며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인권·평화의 정신과 정일형 박사의 독립운동 정신,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신념을 민주당이 계승 발전시켜 왔다고 믿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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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대안신당 거쳐 민주당으로 돌아와..복당 절차는 총선 후
정대철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정치 원로들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복귀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권노갑·정대철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정치원로 14명은 3일 "오늘 더불어민주당에 복귀한다"며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힘을 싣기로 했다.

이들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적통'을 자처하는 민주평화당 상임고문을 지냈으나 지난해 분당 사태에서 대안신당 지지를 선언했으며, 바른미래당과 합당한 민생당이 출범한 이후에는 침묵을 지켜왔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우리는 지난날 같은 꿈을 함께 꾸었고 그 꿈을 함께 이루었던 민주당에 오늘 복귀한다"며 "우리는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인권·평화의 정신과 정일형 박사의 독립운동 정신,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신념을 민주당이 계승 발전시켜 왔다고 믿는다"고 했다.

이어 "우리의 복귀가 국난극복과 국민통합을 돕고 민주세력의 대동단결과 4·15 총선 승리에 기여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이 전 총리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다음 평창동 유세에 합류하기로 했다.

다만 이들이 바로 복당 절차를 밟는 것은 아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측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총선 전에는 복당이 불가능하고 이후 시·도당의 심사를 거쳐 복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erendipit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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