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전 부총리 "신라젠 투자 보도 MBC 관계자 형사 고소"

김일창 기자 입력 2020. 4. 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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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전 경제 부총리는 3일 신라젠의 전환사채 매입 의혹을 보도한 MBC 관계자들을 서울 남부지검에 형사 고소했다.

전날 최 전 부총리 측은 "MBC 뉴스에서 최 전 부총리가 신라젠의 전환사채 5억원 매입과 지인들의 명의를 이용해 차명으로 약 60억원의 전환사채를 매입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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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금지 가처분신청도 제기
"신라젠 관계자와 생면부지..전환사채 매입 사실 무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2018.1.3/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최경환 전 경제 부총리는 3일 신라젠의 전환사채 매입 의혹을 보도한 MBC 관계자들을 서울 남부지검에 형사 고소했다. 아울러 방송의 금지를 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 서부지법에 제기했다.

최 전 부총리 측은 이날 "최 전 부총리는 신라젠이나 그 관계인들과는 일면식도 없는 생면부지의 관계이며, 어떤 형태로든 신라젠 전환 사채를 매입한 사실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힌다"며 이렇게 밝혔다.

최 전 부총리 측은 "이번 보도는 기본적인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방송한 명백한 가짜뉴스"라며 "최 전 부총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였을뿐만 아니라 이와 유사한 후속 보도가 예정돼 있어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될 우려가 매우 크다"고 지적했다.

전날 최 전 부총리 측은 "MBC 뉴스에서 최 전 부총리가 신라젠의 전환사채 5억원 매입과 지인들의 명의를 이용해 차명으로 약 60억원의 전환사채를 매입했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러면서 "MBC는 신라젠의 법인 등기부등본 등 기초사실만 확인했어도 이철씨의 편지 내용이 거짓임을 쉽게 알 수 있었다"며 "그런데도 전혀 확인을 하지 않고 방송을 해 그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비판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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