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혼다 손잡고 전기차 2종 개발..LG 배터리 장착

박상용 2020. 4. 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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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일본 혼다자동차가 손잡고 차세대 전기차 개발에 나선다.

새로 개발되는 전기차에는 GM과 LG화학이 함께 개발한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이어서 LG화학이 혜택을 받을지 관심이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과 혼다는 전기차 2종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GM과 혼다가 개발하는 전기차에 LG화학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인 '얼티움'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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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일본 혼다자동차가 손잡고 차세대 전기차 개발에 나선다. 새로 개발되는 전기차에는 GM과 LG화학이 함께 개발한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이어서 LG화학이 혜택을 받을지 관심이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M과 혼다는 전기차 2종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새 전기차는 GM의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다. 혼다는 차량의 내·외관 디자인을 맡는다. GM의 북미 공장에서 생산돼 2024년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기침체가 깊어지면서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위축되고 있지만 미래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공격적인 연구개발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볼보자동차 포드자동차는 구글과, BMW그룹은 인텔과, 아우디는 퀄컴과 손잡고 미래차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배터리업계에서는 LG화학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GM과 혼다가 개발하는 전기차에 LG화학 기술이 적용된 배터리인 ‘얼티움’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얼티움에는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가 사용된다. NCMA는 코발트 비중이 10% 이하로 낮아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644㎞ 이상으로 대폭 늘어난다.

GM과 LG화학은 배터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두 회사는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연 생산능력 30GWh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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