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민주, 더시민·한국당에 '정책토론' 재차 제안.."정치논쟁은 말고"

김진 기자 2020. 4. 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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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이 4일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을 향해 4·15 총선 토론회를 재차 제안했다.

김성회 열린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총선을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을 끌고 나갈 정당의 정책과 비전을 국민 앞에 선보이고 평가받는 자리"라며 토론회를 제안했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주진형 열린당 정책본부장과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간의 '경제정책 맞장토론'과 '2대 2 끝장토론'을 제안했으며, 더시민에도 '윈-윈 토론'을 제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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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시민엔 '文정부 위한 정책토론'..한국당엔 '2대 2 끝장토론'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비례대표 후보 경선 참가자 공개 기자회견에서 열린민주당 지도부와 비례대표 후보들. 2020.03.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열린민주당이 4일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을 향해 4·15 총선 토론회를 재차 제안했다.

열린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된 비례정당으로, 민주당이 주도하는 비례연합정당인 더시민과 '적통 경쟁'을 벌여왔다. 한국당은 미래통합당의 비례정당이다.

김성회 열린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총선을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을 끌고 나갈 정당의 정책과 비전을 국민 앞에 선보이고 평가받는 자리"라며 토론회를 제안했다.

그는 "정무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정치적 논쟁은 이젠 졸업할 때도 되지 않았나 싶다"며 "열린당은 앞으로도 이런 논쟁에는 끼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한 윈-윈(win-win) 정책 토론'에 더시민을 초대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더시민과 어떤 정책이 문재인 정부 개혁 완수와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지 견줘보고 싶다"며 "정책적 시너지를 내기 위해 상호 우호적인 토론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을 향해서는 "'전진이냐 퇴보냐'를 주제로 2대 2 끝장토론을 해보고 싶다"며 "열린당과 한국당이 각자 대한민국의 현재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으며, 미래를 어떻게 설계해 나가려 하는지에 대해 끝장토론을 벌임으로써 유권자들의 판단을 도왔으면 한다"고 했다.

열린당이 더시민과 한국당에 토론을 제안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주진형 열린당 정책본부장과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간의 '경제정책 맞장토론'과 '2대 2 끝장토론'을 제안했으며, 더시민에도 '윈-윈 토론'을 제안했었다.

이와 관련해 김 대변인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총선 국면에 정책 토론회가 부족한 상태이고, 공중파와 케이블 할 것 없이 저희의 토론 제안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며 제안을 수용해주셨다"고 제안 취지를 설명했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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