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전세계 코로나 현황..사망자 70%가 유럽

진경진 기자 2020. 4. 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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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누적 감염자가 102만명을 넘어섰다.

3일 미 존스홉킨스대 시스템 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후 8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02만6974명, 사망자는 5만23975명으로 집계됐다.

독일 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8만4794명으로 중국(8만2465명)을 제치고 세계에서 네번째로 많은 감염자수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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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수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누적 감염자가 102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5만 명이 넘었는데 70%가 유럽에서 발생했다.

3일 미 존스홉킨스대 시스템 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에 따르면 한국시간 이날 오후 8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02만6974명, 사망자는 5만23975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수는 미국이 24만5573명으로 압도적으로 많고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순이다.

미국은 뉴욕주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가 9만2770명에 달하며 총 24만2770명을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도 6058명이다. 미국 보건당국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전국적 차원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의료용 마스크 부족 사태 등을 이유로 스카프와 같은 천 가리개가 더 낫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스페인은 11만77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이탈리아(11만5242명)의 누적 확진자수를 뛰어넘었다. 확진자수로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다. 사망자는 지난 24시간 동안 932명이 증가해 총 1만935명을 기록, 이탈리아(1만3915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다만 스페인 보건 당국은 지난달 20일 이후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수가 완화되고 있다며 정점을 지났다고 낙관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휴대전화 위치 정보를 활용해 감염자 동선이나 이동 제한령 준수 여부를 추적하기로 했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도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다. 독일 내 코로나19 확진자수는 8만4794명으로 중국(8만2465명)을 제치고 세계에서 네번째로 많은 감염자수를 기록하게 됐다. 사망자도 1107명으로 치명률은 1.2%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독일 정부는 사태가 심각한 스페인에 인공호흡기 50대를 보내기도 했다.

프랑스는 확진자수가 5만9929명이다. 프랑스 정부는 부활절(4월13일)을 맞아 이동하는 사람들을 막기 위해 역이나 공항, 주요 지점을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영국은 현재 3만419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영국 정부는 검사가 부족하다는 비판에 따라 일일 8000건 수준인 검사를 이달 말까지 10만건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 외 스위스(1만9106명), 터키(1만8135), 벨기에 (1만6770명), 네덜란드(1만4788명), 오스트리아(1만1238명) 등에서 모두 1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수가 1544명 수준인 그리스는 최근 난민캠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그리스와 터키를 오가는 페리에서도 승무원을 포함한 총 380명의 승선 인원 중 1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크루즈가 코로나19 배양접시로 떠오르기도 했다.

중국은 해외 역유입 확진자가 소폭 감소했지만 무증상 감염자는 연일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총 확진자수는 8만2456명으로 세계에서 5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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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진 기자 jkj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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