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김종인, 본인 깡통이나 준비하라"..통합당 "낙선 준비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마포을에 출마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향해 "본인 깡통이나 큰 걸로다가 준비하시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이) 한치 앞을 모른다"며 "다시는 볼 일이 없을 것이다. 굿바이 김종인, 마포는 정청래"라고 적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합당 "왜 컷오프 됐는지 알 수 있는 대목..마포주민의 각별한 관심 부탁"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서울 마포을에 출마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향해 "본인 깡통이나 큰 걸로다가 준비하시라"고 비판했다.
이에 통합당은 "막말의 아이콘 정청래, 21대 낙선을 준비하시라"고 받아치며 말싸움을 벌였다.
정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위원장이) 한치 앞을 모른다"며 "다시는 볼 일이 없을 것이다. 굿바이 김종인, 마포는 정청래"라고 적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천시당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지난 2월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반찬가게 사장이 최근 경기에 대해 "거지 같아요"라고 한 것을 언급하며 "거지 같을 뿐만 아니라 깡통을 찰 지경이 한국 경제의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김종인은 내가 맡는다. 아무도 건들지 마시라"며 "당 지도부는 다른 것에 열중하시고, 이 분은 제가 맡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김 위원장이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로 있던 지난 2016년 총선 당시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공천배제)됐다.
이에 임윤선 통합당 선대위 상근대변인은 논평에서 "정 전 의원의 발언은 그가 왜 20대 총선에서 컷오프 당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라며 "당연히 21대 국회에서 보면 안되는 인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본인이야 컷오프의 분노를 이런 식으로 풀면 그만이지만, 이를 지켜보는 마포주민과 국민은 정치에 대한 혐오만 높아질 뿐"이라며 "마포주민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비꼬았다.
asd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내덕에 생명 건져" 31번 병원비 3000만원..본인부담금은?
- 이재명 "신천지 떼내면 우상향 시작..감염 폭발 쓰나미 온다"
- 유시민 "윤석열, 文 존중안해..文 주변 해먹는 놈 많다 생각"
- 세번째 불화설?..정준하 "불편" 박명수 "무도 아주 안좋다"
- '김칫국 마시다' 트윗 주한미군 사령관 "김치 좋아해서"
- 휘성, 이틀만에 또 수면마취제 투약 실신
- 한의원 '대구 봉사' 간다더니..필리핀 여행
- 김성령 "20대보다 예뻐?..아들 생각은 달라"
- '윤종신 아내' 전미라 "딸 라오, 건강 이상"
- 장미인애 분노 "약쟁이라고? 어처구니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