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도 결국 마스크 인정.."환자와 가족 착용 권고"

이원준 기자 2020. 4. 3. 22: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마스크에 전향적 자세를 보였다.

WHO 기술책임자 마리아 반 케르크호브 박사는 2일 밤 CNN방송이 개최한 타운홀 미팅 자리에서 "WHO가 권고하는 것은 환자는 의료용 마스크를 쓰라는 것"이라며 "다만 여과기가 달린 N95 마스크는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에 양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마스크에 전향적 자세를 보였다. 마스크가 되레 감염 가능성을 높인다며 줄곧 반대 입장을 보여오다 결국 마스크의 효능을 인정한 것이다.

WHO 기술책임자 마리아 반 케르크호브 박사는 2일 밤 CNN방송이 개최한 타운홀 미팅 자리에서 "WHO가 권고하는 것은 환자는 의료용 마스크를 쓰라는 것"이라며 "다만 여과기가 달린 N95 마스크는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에 양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를 돌보는 가족 등도 마스크를 쓰라"고 덧붙였다.

한편 WHO와 더불어 마스크 착용에 부정적이던 미국, 유럽국들도 마스크를 대기 오염 가능성을 차단하는 방호수단으로 써 온 아시아 지역의 성공적 사례들을 들어 변화된 입장을 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질병통제센터(CDC)도 1일 마스크를 착용토록 권고했다.

bell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