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끝도 없이 늘어선 관들..'사망자 1만명' 스페인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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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3일 집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만348명을 기록했다.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스페인 전역에는 감염에 대한 불안과 느닷없는 죽음에 대한 슬픔이 넘치고 있다.
살바도르 이야 보건장관은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지만 하강 국면에 들어갔다는 신호가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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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3일 집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스페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만348명을 기록했다. 한국의 전체 확진자 숫자와 맞먹는 규모다. 사망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스페인 전역에는 감염에 대한 불안과 느닷없는 죽음에 대한 슬픔이 넘치고 있다.
스페인 국민 전체가 19일째 자가격리를 진행하면서 일상은 완전히 멈춰섰다. 평소 쏟아지는 관광객들로 붐비던 스페인의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유명한 광장들은 텅텅 비었다. 전시회가 열리던 컨벤션센터에는 야전병원이 들어서고, 묘지·영안실·장례식장은 시신을 처리하지 못해 허둥대고 있다.
그래도 희망은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살바도르 이야 보건장관은 “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지만 하강 국면에 들어갔다는 신호가 보인다”고 밝혔다. 2일 스페인 신규 확진자 증가율은 7.9%로 전날의 8.2%보다 낮아졌고, 신규 사망자 역시 전날 10.6%에서 이날 10.5%로 하락했다.
한명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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