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시간 30분 절약"..코로나로 공직사회도 화상회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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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10시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발명진흥회 실무진 20명이 각자 사무실에서 모니터 앞에 앉았다.
공직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화상회의를 늘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시작된 화상회의는 공직사회의 경직성을 깨고 더욱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박원주 특허청장도 1일 오전9시 안드레이 이안쿠 미국 특허상표청장과 30분간 화상회의로 코로나19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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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특허청장 핫라인..6월 IP5 청장 '한자리'
공직사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화상회의를 늘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시작된 화상회의는 공직사회의 경직성을 깨고 더욱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발명진흥회는 1일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앞으로 기관 내외부에서 열리는 심사나 회의 모두 화상회의로 전환된다. 긴급한 의사결정이 필요하면, 노트북 대신 모바일기기를 활용한다. 지난달 채용도 화상면접으로 진행했다. 고근호 부회장은 “사무실이 아닌 외부 환경에서도 업무 생산성에 문제가 없도록 업무 방식을 개선하겠다”며 “최적의 환경과 툴을 직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주 특허청장도 1일 오전9시 안드레이 이안쿠 미국 특허상표청장과 30분간 화상회의로 코로나19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청장의 ‘핫라인’ 구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국 청장은 전 세계 출원인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없도록 절차 간소화, 기한 연장에 나서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박 청장은 IP5인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유럽연합, 일본과 한 자리에 모여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IP5는 전세계 특허출원 약 80%를 점유할만큼 전 세계 지식재산권을 주도하고 있다. 특허청은 6월쯤 IP5 화상회의를 열 계획이다. 그동안 IP5 청장은 대규모 행사때나 한자리에 모였다. 박영선 장관은 2일 온라인 투자설명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기존 경제 질서에 틈이 생기고 산업 지형이 바뀌면서 창업·벤처기업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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