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도시공사 '축구장 필기시험' 진행..코로나19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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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공사가 경력 및 신입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4일 오전 10시부터 와스타디움 내 천연잔디 축구장에서 '야외 필기시험'을 시작했다.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신규채용마저 미뤄지면 곤란하다"며 "고용불안이 가중되고 신규채용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이 보다 선도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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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도시공사가 경력 및 신입 직원을 채용하기 위해 4일 오전 10시부터 와스타디움 내 천연잔디 축구장에서 ‘야외 필기시험’을 시작했다.
양근서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신규채용마저 미뤄지면 곤란하다”며 “고용불안이 가중되고 신규채용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이 보다 선도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필기시험에는 일반직과 공무직 1차 서류전형 합격자 139명이 참여했다. 상반기 공개채용 일정에 따라 안산도시공사는 3월23일 일반직 10명, 공무직 7명, 기간제-강사 56명 등 73명 채용공고를 냈고, 총 158명이 응시했다.
와스타디움은 2000평 규모의 종합운동장으로, 안산도시공사는 스타디움 내 천연잔디 축구장에 140여개 책걸상을 사방 5m 간격으로 배치했다. 특히 응시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측정과 손소독 등 방역을 거친 뒤 시험장에 입장했다.
이번 야외 필기시험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한 채용방식이라 향후 취업시장에 미칠 영향이 클 것이란 예측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민간기업이든 공기업이든 대체로 신규채용 일정을 미루거나 아예 취소하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어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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