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흡연자, 코로나 고위험군 포함..폐기능 저하 가능성"

윤성훈 기자 2020. 4. 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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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고위험군에 흡연자를 추가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같이 결정한데 대해 "전 세계의 문헌과 각국의 권고 사항을 검토한 결과 흡연자의 경우 폐 기능이 저하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흡연자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에는 65세 이상 성인, 임신부, 당뇨병이나 심부전, 만성호흡기 질환, 암 등을 앓는 만성질환자 등만을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분류해왔습니다.

또 방대본은 고위험군의 경우 사람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말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방대본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 조사 범위를 증상 발생 전 이틀까지로 확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국내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확인되는 가운데 해외에서는 주요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으로 보아 소규모 발생이 부정기적으로 나타나는 형태로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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