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선택] 부산에서.."권력 눈먼 자들 미워한다"
<앵커>
그런데 황교안 대표는 이낙연 위원장 저 말 나온 이후에 인터넷에 '권력에 눈먼 자들을 미워한다'는 글을 올렸다가 지웠습니다. 통합당 지도부는 접전 지역이 많은 부산을 첫 주말 유세 장소로 정했습니다.
정윤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4일)도 종로 유세에 집중한 황교안 대표는 총체적 난국을 만든 비정상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서울 종로 후보) : 소득주도성장 폐기해야 살아날 수 있다고 하는데 소득주도성장을 계속 고집하고 있죠 여러분. 심판해야 됩니다!]
그런데 황 대표를 미워하지 말자는 이낙연 위원장의 오전 발언 이후 황 대표는 오후 3시쯤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최근 만나는 사람마다 '망했다'라는 말을 하고 있는데 '권력에 눈먼 자들이 제구실을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들을 미워한다'고 적었습니다.
이 위원장 발언에 대응한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황 대표 측은 이 위원장 발언과 상관없고 미워하는 대상은 정권의 독단과 위선이라고 해명했지만 글은 곧 삭제됐습니다.
다른 통합당 지도부는 부산으로 내려가 역시 정권 심판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김종인/미래통합당 선대위원장 : '코로나 경제'가 내습을 할 겁니다. 절대로 이 무능한 정부가 현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습니다.]
오늘도 달리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재작년 소득을 기준으로 하는 엉성한 대책"이라며 "자영업자의 경우 올해 소득 감소분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원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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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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