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첫 확진 83세男 이동경로..회천·백석·광적

이상휼 기자 2020. 4. 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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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는 관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83세 남성의 자세한 동선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옥정신도시(회천4동 행복주택)에 거주하며 지난달 12일 의정부성모병원 8층에 입원한 뒤 21일 퇴원했다.

이어 1일 낮 12시께 요양보호사가 자택을 방문했으며, A씨는 집을 나서 백석읍 서울연합이비인후과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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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2~21일 의정부성모병원 8층 입·퇴원
양주시청사 © 뉴스1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양주시는 관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83세 남성의 자세한 동선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옥정신도시(회천4동 행복주택)에 거주하며 지난달 12일 의정부성모병원 8층에 입원한 뒤 21일 퇴원했다.

A씨의 감염원은 밝혀진 바 없다.

자세한 동선을 살펴보면 그는 지난달 28일 양주지역 지인집에 방문한 뒤 귀가했으며, 29일 아침부터 전날 방문했던 지인집에 또 들렀다가 귀가했다.

30일에는 오전 11시40분부터 백석읍 오산자동차공업사 → 백석읍 오산주유소 → 광적면 흥명자동차공업사 → 백석읍 오산주유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한 뒤 귀가했다. 이날 동선에 대해 시 홈페이지에는 '마스크 미착용'으로 공개됐지만 주로 차량 내부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31일에는 컨디션이 나빠져서 하루 종일 자택에 머물렀으며, 요양보호사가 5분 가량 자택을 다녀갔다.

이어 1일 낮 12시께 요양보호사가 자택을 방문했으며, A씨는 집을 나서 백석읍 서울연합이비인후과에 방문했다. 이때 A씨와 의료진들은 전원 마스크를 착용했다.

이후 A씨는 백석읍 참조은약국을 방문했으며 약을 복용할 때 잠시 마스크를 벗었다가 즉시 착용했다. 또 바로 다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서 백석 파리바게트를 방문했다. 그리고 30분 뒤 양주시 남방동 양주시청 옆 양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들러 검사 받은 뒤 귀가했다.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서울시 성북구에 거주하는 A씨의 아들, A씨의 자택을 자주 방문했던 요양보호사도 음성 판정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의 자택과 이동경로를 파악해 소독했다.

daidaloz@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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