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KF94 마스크 7억대 27만장 제조 12명 검찰 송치

송애진 기자 2020. 4. 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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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틈타 억대의 '가짜 마스크'를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통 업체 대표 등 9명, 포장지 제작 업체 직원 3명을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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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틈타 억대의 '가짜 마스크'를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사진은 대전지방경찰청 전경© News1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틈타 억대의 '가짜 마스크'를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대전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통 업체 대표 등 9명, 포장지 제작 업체 직원 3명을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300원짜리 1회용 부직포 마스크를 대량 구매해 경기도 남양주시 한 공장에서 보건용(KF94) 마스크 성능이 표시된 포장지에 재포장, 2월 7일부터 3월 4일까지 27만장을 중국에 수출하거나 유통업체에 판매하는 등 총 7억 6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포장지는 광주시 한 업체에서 제작,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대전경찰은 식약처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마스크 매점매석 등에 대한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국민불안과 사회혼란을 초래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히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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