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나경원, 폭력·막말 국회 만든 장본인..책임져야"

김민성 기자,김진 기자 2020. 4. 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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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 나흘째인 5일 수도권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을 방문해 지원유세를 하며 선거 초반 더불어민주당 힘싣기에 주력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오후 사당 3동 일대에서 서울 동작을의 민주당 후보인 이수진 전 부장판사 지원유세를 통해 "싸움꾼이 아닌 일꾼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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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싸움꾼 아닌 일꾼 이수진, 국회로 보내달라"..
'공천탈락' 강희용 지원 "나경원, 동작을을 강남4구로 현혹"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동작구을 후보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5일 오후 서울 동작구 남성역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김진 기자 =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4·15 총선 공식선거운동 나흘째인 5일 수도권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을 방문해 지원유세를 하며 선거 초반 더불어민주당 힘싣기에 주력했다.

임 전 실장은 이날 오후 사당 3동 일대에서 서울 동작을의 민주당 후보인 이수진 전 부장판사 지원유세를 통해 "싸움꾼이 아닌 일꾼을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임 전 실장은 동작을의 미래통합당 후보인 나경원 의원에 대해 "20대 국회를 막말과 폭력, 싸움으로 얼룩지게 한 장본인"이라며 "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21대 국회가 싸우지 않길 바라는 여러분은 국회에서 싸움꾼을 몰아내주고 새로운 사람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며 "그래야 국회가 새로워지고 대한민국 정치가 일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임 전 실장은 이 후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 전 실장은 "박근혜 정부에서 대법원이 일제치하 강제징용 사건을 미루고 덮으려고 하는 거래 의혹이 있었을 때 국민과 언론에 이를 알린 인물"이라고 이 후보를 소개했다.

또 임 전 실장이 이른바 '조두순 사건'을 거론하며 "검찰의 잘못된 수사로 (피해자) 부모와 아이에게 준 고통을 이 후보가 (판사시절) 국가가 (피해자에게) 배상하라고 판결했다"고 하자 현장에 있던 지지자들은 동시에 박수를 치기도 했다.

이 후보도 "오히려 정치신인이기 때문에 국민 무서운 줄 잘 안다"며 "여당 후보 저 이수진이 문재인 대통령과 서울시장, 동작구청장과 원팀으로 새 미래를 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동작을 교육특구로 동작에 고등학교를 설치하고 엄마의 마음으로 챙기겠다"며 교육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동작에서 서초까지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산업지구 확대 등 동작을 경제도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에서 동작을에 공천을 신청을 했지만 이 후보의 전략공천으로 본선행이 무산된 강희용 동작을 지역위원장도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강 위원장은 "(나경원 의원은) 동작을 강남 4구라고 현혹했다"며 "동작이야말로 역사적, 지리적으로 강남의 원조이고 동작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서울시, 동작구 삼박자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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