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봉쇄령 보름 연장 검토..대통령 요트도 격리시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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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0여명 발생하고 사망자도 8명 늘었다.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에 152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3천24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최다 5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때보다는 확진자 증가 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확산 속도가 빠르고 사망자가 속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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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필리핀에서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0여명 발생하고 사망자도 8명 늘었다.
일간 필리핀 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에 152명이 새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3천24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누적 사망자도 152명으로 늘었다.
범정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는 수도 메트로 마닐라를 포함해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루손섬에 대해 오는 13일까지 설정한 봉쇄령을 최장 15일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루 최다 5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때보다는 확진자 증가 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확산 속도가 빠르고 사망자가 속출하기 때문이다.
당국은 또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에 있는 대통령 요트를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격리하는 시설로 임시 활용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마닐라에서는 이날 가톨릭 최대 축일인 부활절을 앞두고 신부들이 트럭이나 삼륜차를 탄 채 시내를 돌며 집 앞에 나온 신자들에게 축복을 전했다.
필리핀 국민의 80% 이상이 가톨릭 신자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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