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전 국민 1인당 50만원 현금 즉각 지급해야"
황 대표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유세 도중 이화장 앞에서 대국민 브리핑을 열고 "전 국민에게 1인당 50만원을 즉각 지급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표는 "필요한 25조 원 가량의 재원은 512조원에 달하는 2020년 예산의 재구성을 통해서 조달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의 제안이 수용될 경우 통합당은 즉각 추경 편성 등에서 정부·여당과 협조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정부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만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즉각적으로 현금으로 지급되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지급 기준에 대해 국민에게 많은 불만과 혼란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그동안 황 대표와 통합당에서 정부여당이 제안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책을 '나라 빚'이라며 부정적으로 봤던 입장을 선회한 것이다.
이날 현장에 함께 있던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은 황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정부가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 제안에 따라 예산 재구성이란 개념을 수용했다"며 "예산을 늘리지 않고 기존 계획 재정을 돌려 7조원 마련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신 위원장은 "1인당 50만원씩 통장을 개설하든, 현금으로 지급하든 즉각적으로 국민 손에 쥐어지게 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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