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갑 여론조사]통합당 양금희 42.4% 앞서..정태옥 24.5%

대구 북구갑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 양금희 후보가 앞서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가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CBS와 영남일보, KBS대구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대구 북구갑 선거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통합당 양금희 후보가 지지율 4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무소속 정태옥 후보가 24.5%, 더불어민주당 이헌태 후보가 23.9%를 얻어 0.6%p 차이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정의당 조명래 후보는 3.1%, 우리공화당 김정준 후보 1.4%의 순이었고 기타 다른 후보 1.1%, 지지후보 없음 1.7%, 잘 모름 1.9%이다.

인구특성별 후보 지지도를 보면 통합당 양 후보는 산격1동·산격2동·산격3동·산격4동·대현동·복현1동·복현2동·검단동(45.8%)과 60대 이상(58.9%) 고 연령층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무소속 정태옥 후보는 고성동·칠성동·침산1동·침산2동·침산3동·노원동(26.2%)과 60대 이상(30.4%) 고 연령층에서, 민주당 이헌태 후보는 30대(35.5%)와 40대(39.5%) 허리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비례정당 지지도에 따른 여야 후보 지지도를 보면 미래한국당 지지층에서는 통합당 양금희 후보(59.1%), 무소속 정태옥 후보(34.0%), 민주당 이헌태 후보(3.6%), 정의당 조명래 후보 및 우리공화당 김정준 후보(1.0%) 순이었다.

더불어시민당 지지층에서는 민주당 이헌태 후보(78.2%), 통합당 양금희 후보(11.9%), 정의당 조명래 후보(5.3%), 무소속 정태옥 후보(4.6%)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의 여야 후보 지지도에서는 부동층(지지후보 없음 18.5% + 잘 모름 31.7%)이 50.2%로 높은 가운데 무소속 정태옥 후보가 32.4%로 압도적인 우세였다.

이어 통합당 양금희 후보(8.4%), 우리공화당 김정준 후보(5.3%), 민주당 이헌태 후보(3.8%) 순이었다.

후보자 당선 가능성을 묻는 조사에선 주민 10명 중 5명 정도인 49.3%가 통합당 양 후보가 당선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음으로 무소속 정 후보(23.9%), 민주당 이 후보(19.8%), 정의당 조 후보(1.9%), 우리공화당 김 후보 1.1%의 순이었다.

한편 북구갑 지역의 비례정당 지지도는 미래한국당이 48.7%로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더불어시민당 13.0%, 국민의당 9.5% 등의 순이었다.

투표 의향에 대해서는 주민 10명 중 8명 이상인 86.1%가 반드시 투표 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또 선택 후보의 지지 견고성을 살펴본 결과 주민 10명 중 7명 이상인 75.4%는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응답했고 10명 중 2명 정도(22.7%)는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대구CBS와 영남일보 KBS대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진행됐다.

2020년 4월 4일 1일간 대구 북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자동응답조사(ARS 100%, 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78.7%, 유선/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21.3%)를 실시했다.

표본 수는 520명(전체 38,477명의 통화시도 중 통화성공 11,853명, 응답완료 520명, 응답률 4.4%)이며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4.3%p다.

2020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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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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