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경부선 철도 지하화만이 부산 대개조 가능..당 명운 걸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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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6일 부산에서 "부산을 동-서로 갈라놓은 '경부선 철도' 문제를 민주당 정부가 반드시 해결하겠다. 당의 명운을 걸고 해내겠다"며 지역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부산에 올때마다 부산의 교통체증이 왜 많을까.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생각을 했다. 근본적인 원인은 100년 전에 놓은 '경부선 철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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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6일 부산에서 "부산을 동-서로 갈라놓은 '경부선 철도' 문제를 민주당 정부가 반드시 해결하겠다. 당의 명운을 걸고 해내겠다"며 지역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더불어시민당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부산에 올때마다 부산의 교통체증이 왜 많을까. 도시가 왜 이렇게 초라할까 생각을 했다. 근본적인 원인은 100년 전에 놓은 '경부선 철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경부선 철도에서 모든 게 일그러지기 시작했다"며 "100년 전 철도를 만들었다. 이후 부산이 변했다. 6·25전쟁 피난민이 내려와 자리를 잡았고, 수출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철도가 중요해졌다. 100년 전 철도로는 부산을 대개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재작년부터 논의해왔다. 경부선 철도를 지하화하는 것만이 부산을 대개조 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수도권은 GTX 고속철이 다닌다. 부산에는 아무런 프로젝트가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역 공약의 시급성을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지하 50m 철도건설, 신철로 건설 후 경부선 철도 철거 등 다양한 사업방안도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철도부지를 걷어내면 문화·공연시설, 공원, 주거복합시설, 상업시설 등을 건설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40억원이 투입된 용역이 진행 중이다. 결과가 나오는대로 검토해 민주당 정부에서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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