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현 정부, 모든 경제 잘못 코로나19때문이라고 덮으려 시도"

이영수 2020. 4. 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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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희망과 통합의 천리길 달리기 6일차를 맞아 정부의 국가재난지원금에 대해 모순점을 지적하면서 ▲코로나19 민관합동 조사단 구성 ▲총선 후 4월 내 지급 ▲근본적인 경제기조 전환 3가지 대안을 요구했다.

안 대표는 "코로나19 피해상황에 대한 민관합동으로 조사단을 꾸려서 책상이 아닌 현장으로 가서 어떤 일을 하는 분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는지 조사하는 것이 시급하다. 그래야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온다. 진단을 해야 맞는 처방이 나온다. 그냥 환자분이 아프다고 왔는데 안 물어보고 아무약이나 주면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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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희망과 통합의 천리길 달리기 6일차를 맞아 정부의 국가재난지원금에 대해 모순점을 지적하면서 ▲코로나19 민관합동 조사단 구성 ▲총선 후 4월 내 지급 ▲근본적인 경제기조 전환 3가지 대안을 요구했다.

안 대표는 “코로나19 피해상황에 대한 민관합동으로 조사단을 꾸려서 책상이 아닌 현장으로 가서 어떤 일을 하는 분들이 얼마나 고통을 받고 있는지 조사하는 것이 시급하다. 그래야 제대로 된 정책이 나온다. 진단을 해야 맞는 처방이 나온다. 그냥 환자분이 아프다고 왔는데 안 물어보고 아무약이나 주면 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시기가 너무 늦다. 선거 전은 시급하고 여러 가지 오해 소지가 있을 수 있으니 선거 후 4월 중 지급을 해야 한다. 달리기를 하면서 만난 많은 국민들, 물에 빠져있다. 물에 빠진 사람에게 수영 가르칠 것이 아니라 일단 살려놓고, 경기부양은 나중”이라고 전했다.

또 “긴급재난지원금도 문제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현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에 있다고 생각한다. 소득주도성장이나 일률적인 주52시간 근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 탈원전 정책 등 굉장히 많다. 우리 기초체력이 약화되어 기저질환을 안고 있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벌어졌다. 모든 경제 잘못을 코로나19때문이라고 덮으려는 시도들이 보인다. 이번 기회에, 그런 근본적인 부분도 이제는 바꿔야 될 때”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3가지 대책에 대한 정부의 답이 없다면 문제점 다 알고도 포퓰리즘적으로 묵살한다는 시도로 국민들께서 받아들여 심판받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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