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이수진 40.9% vs '관록' 나경원 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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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서울 동작을 여론조사에서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가 44.1%의 지지율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는 40.9%로 2위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이 후보가 각각 42%와 44.7%로 40.8%와 42.6%를 받은 나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앞섰다.
반면 40대에선 이 후보가 54.1%를 받아 35.6%에 그친 나 후보를 18.6%의 큰 격차로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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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50대 이상 오차범위 밖 격차 앞서
이수진, 40대서 압도, 2030 '경합' 변수 될 듯
정부 견제 44.7 > 국정 안정 42.6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후보는 40.9%로 2위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2% 포인트에 불과한 '경합' 판세로 초접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밖에 정의당 이호연 후보와 우리공화당 오세찬 후보가 2.7%로 동률이었고, 민중당 최서현 후보가 2.2%를 받았다. 지지후보 없음 3.1%, 잘 모름 2.7%, 기타 인물 1.6%의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에서 이 후보가 각각 42%와 44.7%로 40.8%와 42.6%를 받은 나 후보를 간발의 차이로 앞섰다.
반면 40대에선 이 후보가 54.1%를 받아 35.6%에 그친 나 후보를 18.6%의 큰 격차로 따돌렸다.
하지만 50대와 60세 이상에선 정반대로 나 후보가 각각 50.1%, 49.2%로 33.1%, 34.1%의 이 후보를 압도했다. 40대는 이 후보를 50대 이상은 나 후보를 지지하는 여론의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잘 모름, 지지후보 없음 등 '무당층'의 비율이 5~7%로 줄어든 상황에서 두 후보에 대한 지지 흐름이 막상막하인 2030 세대의 선택이 승패를 가를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42.6%로 '현 정부 견제를 위해 보수야당을 지지한다'는 44.7%보다 적었다.
반면 정당 지지도에선 민주당이 40.6%로 1위, 미래통합당은 37%인 2위로 순위가 엇갈렸다. 뒤를 이어 국민의당 4.4%, 정의당 3.1%, 민생당 2.8%, 우리공화당 1.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CBS와 국민일보가 조원C&I에 의뢰해 지난 4~5일 이틀 동안 동작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유선 RDD(31%) 및 무선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69%)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2%다. 표집은 2020년 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통계기준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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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동근 기자] dkyo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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