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교장관, 강경화와 통화..진단키트 구매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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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외교장관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통화에서 국내 업체가 생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확대 수입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외교부는 6일 오후 강 장관이 도미닉 랍(Dominic Raab) 영국 외교장관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가져 코로나19 확산 및 대응 방안 관련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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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영국 외교장관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통화에서 국내 업체가 생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확대 수입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외교부는 6일 오후 강 장관이 도미닉 랍(Dominic Raab) 영국 외교장관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가져 코로나19 확산 및 대응 방안 관련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랍 장관은 영국에서 코로나19 검사 역량을 대폭 늘리기 위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국산 진단키트 구매를 확대하는데 관심을 갖고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강 장관은 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다수 발생하는 데 위로를 표하고, 코로나19로 입원한 보리스 존슨 총리의 쾌유를 기원했다. 전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용기를 북돋는 메시지를 전달한 점도 평가했다.
또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필수적 인적 교류에 차질이 없도록 양국 간 직항을 유지하고 관련 협력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랍 장관도 인천-런던 직항편이 최근 라오스 주재 영국인들이 귀환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직항편을 유지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와 함께 양 장관은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극복하고, 기후환경협약 당사국총회(COP26) 등을 통해 환경 분야 협력을 심화해 나가길 희망했다.
영국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는 11월 예정됐던 COP26 회의를 2021년 4월1일로 연기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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