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 생일 앞두고 개도국 간 '남남협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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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 15일)을 앞두고 6일 그가 생전 강조한 '남남(南南)협조' 정신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개도국과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남남협조의 산 모범을 보여주신 불멸의 업적' 제목의 '공식입장'에서 "발전도상나라(개도국)들과의 친선협조 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가며 정의와 평등, 공정성에 기초한 새로운 국제경제 관계를 수립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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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 15일)을 앞두고 6일 그가 생전 강조한 '남남(南南)협조' 정신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개도국과 관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홈페이지에 게시한 '남남협조의 산 모범을 보여주신 불멸의 업적' 제목의 '공식입장'에서 "발전도상나라(개도국)들과의 친선협조 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가며 정의와 평등, 공정성에 기초한 새로운 국제경제 관계를 수립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무성은 김일성 주석이 생전 '남남협조'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현시기 남남협조는 발전도상나라들의 경제적 독립과 자립을 위한 집단적 자력갱생의 전략으로 되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김일성 동지와 김정일 동지께서 마련하여주신 남남협조의 역사적 전통을 변함없이 계승발전시켜나가는 것은 우리 국가의 드팀없는(흔들림없는) 대외정책적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앞두고 그의 '업적'을 부각하는 동시에 대외관계도 역시 자력갱생에 기초한 '경제 정면돌파전'의 연장선에서 발전시켜나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북한은 선진국에 맞서 개발도상국들이 경제 기술적으로 서로 협조해 경제적 자립을 이룩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남남협조'로 명명해왔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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