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파이낸셜, EDGC 솔젠트와 코로나19 진단키트 日 독점판매 계약

김경택 2020. 4. 7. 08: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남제약·경남바이오파마(옛 바이오제네틱스)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라이브파이낸셜은 글로벌 유전체 정밀의학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 자회사인 솔젠트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진단키트'의 일본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솔젠트가 개발한 'DiaPlexQ™ Novel Coronavirus(2019-nCoV) Detection Kit'는 코로나19의 특정 유전자 염기서열을 증폭해 진단하는 실시간 RT-PCR(유전자 증폭) 방식의 진단키트로 최근 유럽 CE 인증에 이어 유럽, 미국, 필리핀, CIS 국가, 우크라이나, 폴란드, 중동 국가 등을 대상으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5개의 업체 중 직접 개발, 생산한 핵심원재료로 코로나19 진단시약을 생산하는 업체는 솔젠트가 유일하다.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수입 및 판매권한을 승인 받은 업체 또한 솔젠트가 첫번째다.

라이브파이낸셜은 솔젠트와의 이번 독점판매권 계약 체결로 최근 확진자가 4000여명을 넘어서며 혼란을 겪고 있는 일본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라이브파이낸셜 관계자는 "자사의 최대주주인 라이브플렉스의 일본현지 판매법인 '라이브플렉스재팬'과 함께 일본 유수의 제약사들과 바로 협의를 진행하여 빠르게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일본 전역의 펜더믹 상황도 조기 종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동시에 국내의 우수한 진단 키트를 일본뿐 아니라 전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