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 때문에?..일본서 의사 18명 코로나19 집단감염

김주동 기자 입력 2020. 4. 7. 08:56 수정 2020. 4. 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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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의사들이 회식을 한 뒤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일본정부는 7일 도쿄를 비롯한 7개 광역지역에 대해 '긴급사태'(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할 예정이다.

일본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문제 대응을 위해 7일 도쿄도를 비롯해 가나가와, 사이타마, 치바, 오사카, 효고, 후쿠오카의 7개 광역지역에 대해 1개월 동안 긴급사태를 선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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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에서 의사들이 회식을 한 뒤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일본정부는 7일 도쿄를 비롯한 7개 광역지역에 대해 '긴급사태'(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6일 도쿄에 있는 게이오대학병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병원 내에서 18명의 레지던트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공지했다.

앞서 게이오대병원은 지난달 31일에 연수를 마친 레지던트 1명이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이 사람과 접촉이 의심되는 같은 레지던트 99명에 대해 2주간 자택대기를 지시했다. 이후 이날까지 이들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해 18명이 확진됐다.

특히 이들 중 약 40명은 '사회적 거리두기' 움직임과 반대로 단체 회식을 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된다.

병원 측은 "이들이 한 행동은 환자를 보호해야 할 의료자로서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회식을 하지 말라고 지도해왔다고 말하고, 엄정한 주의 및 재발방지에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자 중에는 회식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6일까지 4500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으며, 특히 도쿄에서는 최근 하루 100명가량씩 신규 감염자가 확인되며 누적 1000명이 넘었다. 일본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문제 대응을 위해 7일 도쿄도를 비롯해 가나가와, 사이타마, 치바, 오사카, 효고, 후쿠오카의 7개 광역지역에 대해 1개월 동안 긴급사태를 선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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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동 기자 news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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