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김종인의 100조, 대학 2학년생 레포트 수준"

나혜윤 기자,정상훈 기자 2020. 4. 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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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선대본부장인 윤호중 사무총장은 7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100조원 코로나19 대응 재원 마련 제안에 대해 "대학교 2학년생 레포트 수준에 불과한 대책"이라고 깎아내렸다.

또한 윤 사무총장은 김대호 후보가 "30~40대는 논리가 없다"는 발언으로 세대비하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서도 "김종인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당의 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통합당 선대위 회의에서 있었던 공식발언인 만큼 개인의 사과 정도로 그칠일이 아니다"라고 징계조치나 자진사퇴 및 후보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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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2학년생들이 수준 낮다는 뜻 아니다 경제학원론 마친 수준이라는 것"
"김종인, 황교안 애마타고 박형준 시종 데리고 다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천 결과를 밝히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0.03.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정상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선대본부장인 윤호중 사무총장은 7일 김종인 미래통합당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100조원 코로나19 대응 재원 마련 제안에 대해 "대학교 2학년생 레포트 수준에 불과한 대책"이라고 깎아내렸다.

윤 사무총장은 김대호 통합당 후보의 '세대 비하' 논란 등 잇단 통합당의 막말 논란에 대해서도 "국민을 지치게 하는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만이 아니라 통합당 후보가 내놓는 상식 이하의 막말 바이러스"라고 날을 세웠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현안점검회의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선거운동을 보면 로시난테를 타고 불가능한 꿈을 꾸는 돈키호테가 생각한다"며 "황교안(이란) 애마를 타고 박형준(이라는) 시종을 앞에 데리고 대통령 탄핵이라는 가상의 풍차를 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레포트 수준에 불과한 대책을 가지고 망상에 빠져있는 김 위원장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윤 사무총장은 김대호 후보가 "30~40대는 논리가 없다"는 발언으로 세대비하 논란을 일으킨 데 대해서도 "김종인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당의 입장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통합당 선대위 회의에서 있었던 공식발언인 만큼 개인의 사과 정도로 그칠일이 아니다"라고 징계조치나 자진사퇴 및 후보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8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 대한 총평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한 방역과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경제방역이 민주당의 최우선 가치이자 최고의 선거 전략"이라며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보여준 우리 국민의 선진적 시민의식, 그리고 모범적인 의료인들에 보답하는 길은 국민의 삶을 지키고 경제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국 253명의 민주당 후보들이 정부와 당 지침인 (조용한 선거 운동기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코로나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이번 총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 사무총장은 김종인 위원장의 대책을 '대학교 2학년생 레포트 수준'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논란이 일 것을 의식한 듯 회의 말미에 이를 정정했다.

윤 사무총장은 추가 발언을 통해 "대학교 2학년 수준이 낮다는 것이 아니라 경제학 원론 공부를 마친 수준이라는 이야기를 한 것"이라고 수습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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