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타깃 여론조사>이낙연, 40代서 72% 압도적.. 황교안, 보수층서 60% 지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일 서울 종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문화일보의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격전지 타깃 여론조사 결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단순 지지도뿐만 아니라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의 감정 온도, 이미지 평가 등 전반적인 면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른 지지' 이낙연, '고령층 강세' 황교안 = 이번 조사에서 지역구 후보자 중 누구를 찍을지 물은 결과 이 후보가 53.0%의 지지를 얻어 27.5%에 그친 황 후보를 25.5%포인트차로 앞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⑦ 격전지 - 서울 종로 & 동작乙
■ 서울 종로
중도층선 李 49.6 > 黃 26.0%
감정온도 李 65.4 > 黃 39.8점
7일 서울 종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문화일보의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격전지 타깃 여론조사 결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단순 지지도뿐만 아니라 후보자에 대한 유권자의 감정 온도, 이미지 평가 등 전반적인 면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른 지지’ 이낙연, ‘고령층 강세’ 황교안 = 이번 조사에서 지역구 후보자 중 누구를 찍을지 물은 결과 이 후보가 53.0%의 지지를 얻어 27.5%에 그친 황 후보를 25.5%포인트차로 앞섰다. 한민호 우리공화당 후보는 1.1%, 오인환 민중당 후보는 0.4%였고, 지지후보가 없거나 응답을 거부한 사람은 16.4%였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답한 적극투표층만 보면 이 후보 57.0%, 황 후보 30.6%로 격차가 26.4%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72.0% 대 19.8%, 30대에서 55.6% 대 19.1%, 18~29세에서 48.8% 대 13.3%로 황 후보를 압도했다. 이 후보는 50대에서도 48.5% 대 35.4%로 우세를 보였다. 다만, 60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이 후보 46.1%, 황 후보 41.0%의 지지로 두 후보가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자신을 진보층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84.3%가 이 후보를 지지했다. 보수층 응답자 중에서는 60.2%가 황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다. 중도층에서는 이 후보 49.6%, 황 후보 26.0%로 나왔다.
전체 응답자 6명 중 1명 비율로 나타난 부동층은 이번 조사의 주요 포인트다. 연령별로는 18~29세(34.8%)와 30대(20.3%)에서 부동층이 특히 많았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적극투표층 응답자 가운데 10.4%(지지후보 없음 6.0%·모름 및 무응답 4.4%),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36.9%(지지후보 없음 21.4%·모름 및 무응답 15.5%)가 부동층으로 나타났다.
◇이미지 면에서도 이낙연 우위 = 유권자가 후보자에 대해 느끼는 감정온도와 이미지 조사에서도 이 후보가 황 후보에 비해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평가를 받았다. 0점은 ‘매우 부정적’, 100점은 ‘매우 긍정적’이란 의미로 후보에 대해 느끼는 감정을 물었더니 이 후보는 평균 65.4점을 받았다. 점수 구간별로는 0~39점을 준 응답자가 13.0%, 40~69점을 준 응답자가 28.5%, 70~100점을 준 응답자가 50.7%였다. 황 후보는 평균 39.8점을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0~39점(41.6%), 40~69점(28.2%), 70~100점(22.9%) 순의 분포였다.
‘똑똑하다’ ‘청렴하다’ ‘선하다’ ‘추진력이 있다’ 등 네 가지 기준으로 각 후보의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1점 ‘전혀 그렇지 않다’부터 10점 ‘매우 그렇다’) 이 후보는 ‘똑똑하다’ 7.4점, ‘청렴하다’ 7.0점, ‘선하다’ 6.9점, ‘추진력이 있다’ 6.9점을 받았다. 황 후보는 ‘똑똑하다’ 5.2점, ‘청렴하다’ 4.8점, ‘선하다’ 4.6점, ‘추진력이 있다’ 4.7점을 받았다. 해당 조사의 경우 설문지 작성 단계에서 서울대 폴랩(한규섭 교수팀)과 함께 작업했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 어떻게 조사했나
△조사기관:엠브레인퍼블릭 △일시:2020년 4월 5∼6일 △대상:<종로> 종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 <동작을> 동작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종로> 유선 9.8%+무선 90.2%, <동작을> 유선 9.5%+무선 90.5%) △피조사자 선정방법: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유선 RDD + 휴대전화 가상번호 △응답률:<종로> 18.4% <동작을> 15.2% △오차 보정방법:2020년 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95% 신뢰수준, ±4.4%포인트 △내용: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 의향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2020총선, 나와 딱 맞는 정당 찾기 바로가기
[문화닷컴 바로가기|문화일보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모바일 웹]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1대 총선 타깃 여론조사>비례정당 부동층 28.6%.. 지역구보다 12.2%P 늘어
- "성당은 직영점, 절은 프랜차이즈, 교회는 자영업"
- "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19 바이러스 48시간 내 죽인다"
- 송중기·송혜교 100억대 한남동 신혼집 철거
- 37세 유도챔피언 코로나19로 숨져..佛 의료진도 사망
- "조국 동생, 웅동중 하도급 공사한거 맞다"..법정증언
- 택배로 받은 우승 트로피.."이거 누나가 주문한 거야?"
- 김호중, '미스터트롯' 멤버들과 따로 간다..단체 활동은 참여
- 日 미녀 격투가들의 고민.."자꾸 남자들이 와서 팔씨름 붙자고 해"
- 英 존슨 총리, 집중치료 병상으로.."의식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