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94 마스크 팔아요" 중국인 사기범 구속기소..경찰관 폭행도

온다예 기자 2020. 4. 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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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크를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을 가로채고 경찰관을 폭행한 보이스피싱 사기공범 1명이 구속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중국 국적의 A씨(36)를 사기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지난 2일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KF94 마스크를 판매할 것처럼 속여 피해자 45명으로부터 19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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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마스크를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을 가로채고 경찰관을 폭행한 보이스피싱 사기공범 1명이 구속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중국 국적의 A씨(36)를 사기 및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지난 2일 구속기소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올해 2월부터 3월까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KF94 마스크를 판매할 것처럼 속여 피해자 45명으로부터 19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기간 그 외 각종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이거나 저금리 대출을 빙자해 피해자 58명으로부터 총 3865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있다.

아울러 A씨는 지난 3월17일 체포영장을 집행하던 경찰관 2명에게 수갑을 찬 손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조직적인 방식(총책, 금원 인출책 분담)으로 사기 범행을 벌였다"며 "체포과정에서 경찰관에게 폭력을 행사한 점을 고려해 중형을 구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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