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통합당, '3040' 무지 발언한 김대호 후보직 박탈
임지선 기자 2020. 4. 7. 18:38
[경향신문]
미래통합당은 7일 서울 관악갑에 출마한 김대호 후보를 제명키로 했다.
통합당은 이날 윤리위원회를 열어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김 후보는 지난 6일 통합당 서울지역 선거대책회의에서 “30·40대는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성장했는지 구조 원인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서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김 후보는 이날도 서울의 한 지역방송국이 진행한 토론회에 참석해 “장애인은 다양하다. 1급, 2급, 3급…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도 노인 비하 발언이라는 논란이 일었다. 해당 발언은 지역 숙원사업인 장애인 체육시설 건립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통합당 안팎에서는 김 후보의 발언으로 수도권에서 30~40대의 지지율이 급락할 것을 우려해 후보를 제명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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