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비하' 논란 통합당 김대호 "폄하는 커녕 노인공경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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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는 7일 '노인 비하'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자신의 발언을 놓고 "노인 폄하는커녕 노인 공경 발언으로 악의적인 편집이다. 결연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통합당의 제명 결정 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관악구 장애인 체육관 건설 관련 토론에서 나온 발언이다. 여기서 물러나면 미래통합당이 뭐가 되겠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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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미래통합당 서울 관악갑 김대호 후보는 7일 '노인 비하'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자신의 발언을 놓고 "노인 폄하는커녕 노인 공경 발언으로 악의적인 편집이다. 결연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통합당의 제명 결정 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관악구 장애인 체육관 건설 관련 토론에서 나온 발언이다. 여기서 물러나면 미래통합당이 뭐가 되겠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말실수가 있다면 '(장애인이) 됩니다'가 아니라 '(장애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라고 표현을 안 한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김 후보의 이 같은 언급은 자신의 발언이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채 언론에 의해 왜곡 보도됐다는 취지로 보인다.
앞서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의 한 지역방송국에서 열린 관악갑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장애인들은 다양하다. 1급, 2급, 3급… 나이가 들면 다 장애인이 된다"고 말했다.
김 후보의 해당 발언을 놓고 노인 비하에 장애인 인권 감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일자, 통합당 지도부는 즉시 김 후보를 제명하기로 했다.
김 후보는 전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서울권역 선대위 회의에서는 "60∼70대에 끼어있는 50대들의 문제의식에는 논리가 있다. 그런데 30 중반, 40대는 논리가 아니다. 거대한 무지와 착각"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김 후보가 당 윤리위를 거쳐 제명되면 선거법상 당적 이탈로 후보등록 자체가 무효가 된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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