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WHO, 미국 돈 받고 중국 편만 든다"(상보)

한상희 기자 2020. 4. 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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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제책 관련, 세계보건기구(WHO)의 대응을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WHO가 정말 망쳤다(really blew it)"며 "WHO는 주로 미국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지만, 매우 중국 중심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WHO는 12월 말 중국에서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된 이래 중국 편향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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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제책 관련, 세계보건기구(WHO)의 대응을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WHO가 정말 망쳤다(really blew it)"며 "WHO는 주로 미국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지만, 매우 중국 중심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나는 우리의 국경을 일찍부터 중국에 개방하라는 WHO의 충고를 거절했다. 왜 그들을 우리에게 이런 잘못된 추천을 했을까"라고 반문했다.

WHO는 12월 말 중국에서 코로나19 발병이 보고된 이래 중국 편향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진원지인 중국이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늦추는 데 기여했다며 중국 정부의 대응을 줄곧 옹호해 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WHO는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선언을 주저하다가 감염자 수 12만명을 넘겨서야 팬데믹 선언(3월11일)을 하고, 발병 초기부터 국경 봉쇄가 질병 유입을 차단하지 않는다며 중국에 대한 각국의 입국 금지 조치를 비판해 왔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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