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법 지키려고 충성하는 윤석열 위태..이 사람 지켜줘야"

김정률 기자,한재준 기자 입력 2020. 4. 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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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이번 총선에서 잘못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를 차지하게 되면 나라를 위해 법을 지키려고 충성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위태해진다"며 "이 사람을 지켜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시흥시 삼미시장 입구에서 열린 함진규(시흥갑) 후보 지원유세에서 "우리나라의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지키려면 윤 총장을 지켜줘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라도 통합당이 국회 과반을 차지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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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검찰총장 싫어져 5개월 뒤 검찰인사 바꿔, 리더십 문제"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1대 총선 D-7일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0.4.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경기·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한재준 기자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8일 "이번 총선에서 잘못해 더불어민주당이 국회를 차지하게 되면 나라를 위해 법을 지키려고 충성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위태해진다"며 "이 사람을 지켜줘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시흥시 삼미시장 입구에서 열린 함진규(시흥갑) 후보 지원유세에서 "우리나라의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지키려면 윤 총장을 지켜줘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라도 통합당이 국회 과반을 차지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해괴한 사건이 벌어졌다. 조국이라는 장관을 임명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그 사람은 문제가 있으니 검찰에서도 장관으로 임명하면 안된다는 여론이 돌았지만 그럼에도 그 사람이 장관으로 임명됐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임명되고 세상이 들끓으니까 한 달도 안돼 그 사람의 사표를 받았다"며 "근데 최근 그 사람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선거를 통해 (조국을) 살려보자고 하는 것 같다. 이제 와서 그런 사람을 살려야 겠냐. 아니면 이 어려운 경제를 살려야 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20대 국회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민주당은 무엇을 했느냐, 용감한 의원 하나 없는게 민주당"이라며 "합리적인 정당이라고 생각했으면 그런 인사가 발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의 리더십이 또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라며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검찰총장으로 임명하고, 그 사람이 범죄행위가 있다고 해서 수사를 확대하니까 그 사람이 싫어진 것이다. 5개월 뒤 아무 설명 없이 검찰 인사를 바꾼게 문 대통령의 리더십"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런 민주당과 문 대통령을 더이상 우리가 믿을 수 없다"며 "앞으로 남은 2년 지금과 같은 정책이 되풀이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총선에서 통합당이 반드시 과반을 차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함진규 후보에 대해 "4·15 총선에서 3선 의원에 당선시켜 시흥갑을 보다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며 "3선이 되면 건설교통분과위원장이 될 것이라 믿기 때문에 이 지역 발전에 더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지원유세가 끝난 후 함 후보와 함께 삼미시장 과일과게를 방문하는 등 전통 시장에서 지지를 호소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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